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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올해의 한 책` 김애란·유진 작품 선정… 주민투표로 뽑았다
  • 중앙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04-3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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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개 도서관 한 책 보관소 운영·추가 대출 허용… 5월부터 본격 시작
  • 어린이날 야외도서관 `북적북적 책놀이터`도 운영… 사서 큐레이션 선봬

노원구가 주민투표로 `올해의 한 책` 두 편을 선정하고 지역 공동 독서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2026 노원구 올해의 한 책 포스터.30일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오는 5월부터 <노원구 한 책 읽기> 사업을 시작하며 올해의 한 책으로 소설 분야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과 그림책 분야 유진 작가의 『듣고 싶은 말』을 선정했다.

 

두 작품은 구민이 직접 후보작을 추천하고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낙점됐다.

 

이 사업은 개인의 독서 경험을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나누는 `사회적 독서`로 넓히고, 세대와 이웃을 잇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두 권은 5월부터 노원중앙도서관을 포함한 13개 공공·작은도서관에 `한 책 보관소`를 통해 비치된다. 노원구청 1층 로비 노원책상과 수락휴 객실에도 각각 놓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노원구립도서관 기본 대출 권수와 별개로 추가 대출도 가능하다. 책을 읽은 뒤 도서관 홈페이지에 한 줄 평을 남기면 분기별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연중 독서 프로그램에도 올해의 한 책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독서율·문해력 저하와 독서의 사교육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지난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조사에서도 보호자의 독서 매개 활동이 어린이의 독서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구는 이에 맞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서 공간` 조성을 위한 야외도서관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경춘선숲길·불암산 철쭉제에 이어 오는 5월 2일과 3일 어린이날 축제 <노원 매직랜드>에서도 야외도서관 `북적북적 책놀이터`를 열어 사서 추천 도서 큐레이션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의 한 책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독서문화 진흥에는 주민의 참여, 지역의 노력이 모두 중요하기에 도서관을 비롯한 구정 각 분야의 역량을 융합하고자 한다"며 "올해의 한 책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하고, 세대와 이웃을 잇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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