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1동에 행정·복지·문화를 한곳에 담은 복합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암사1동 공공 · 문화 통합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서울 강동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암사1동 공공·문화 통합센터` 건립 설계 공모의 최종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동구의 최상위 도시발전계획인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권역별 생활 SOC 확충`의 일환으로, 노후 공공시설을 통합 재정비해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복합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에서 출발했다. 심사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해 공정성을 높였다.
당선작은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으로, 연면적 약 9,234㎡,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다. 기존 공공건축물의 틀을 벗어난 독창적인 외관과 함께, 4개의 덩어리 사이를 십자형 중심 공간으로 채운 내부 구성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관의 형태를 평면에 그대로 투영한 참신한 구성도 주목을 끌었다.
통합센터에는 주민센터·자치회관 등 행정·자치시설을 비롯해 노인복지관·어린이집·청소년 상담 시설 등 복지·교육시설, 수영장·작은도서관 등 문화·체육시설이 한 건물에 집약된다.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분산 배치로 주민들이 겪어온 불편이 해소되고,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2027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해 203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설계 단계부터 품질점검단과 시설 운영 부서 간 상시 협력 체계를 가동해 디자인 완성도와 이용자 편의를 함께 갖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공공건축물 설계 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당선작 선정으로 암사1동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공공·문화 통합센터 건립이 비로소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단순한 공공청사를 넘어 지역의 자부심이 될 매력적인 건축물이자, 주민의 일상이 살아 숨 쉬는 활기찬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