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향후 4년간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지역 주민 26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의견 수렴에 나선다.
강동구청 전경.강동구는 제9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앞두고 오는 8월 31일까지 주민 요구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보건소가 4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보건의료 정책 계획이다. 이번 제9기 계획은 제8기 이후 달라진 인구 구조·환경·건강 문제 양상 등을 반영해 새로 짜인다.
조사 대상은 강동구민과 직장·학교 등 주 생활권을 강동구에 두고 있는 사람 약 2600명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을 병행한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보건소와 동주민센터에 종이 설문지도 비치한다.
조사 문항은 보건소가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 분야와 영유아·모성, 아동·청소년, 성인·노인 등 생애주기별 건강 문제 및 사업 우선순위로 구성된다. 정신건강·통합 돌봄, AI·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보건사업 등 최근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항목도 포함됐다.
참여는 강동구청·강동구보건소 누리집 배너나 동주민센터 안내문의 온라인 링크·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조사는 강동구의 중장기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이라며 “주민의 건강 수요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