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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대문 쪽방촌 ‘해든집’ 공실 42세대 추가 입주 완료
  • 중앙 편집국 기자
  • 등록 2026-08-25 09: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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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이주-후개발’ 방식 정착으로 쪽방 주민 42세대 새 보금자리 마련
  • 입주 대상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로 안정적인 정착 지원

서울시가 남대문 쪽방촌 정비사업으로 조성한 공공임대주택 ‘해든집’의 공실 42세대에 대한 입주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쪽방 주민의 주거 상향을 지원한다.

 

예비 입주자 생활교육

이날 시는 ‘해든집’의 남은 공실 42호를 주거 지원 필요성이 높은 쪽방 주민에게 배정하며 총 182세대의 공급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 대상에는 과거 해당 지구 거주자 6명과 건물 철거로 인한 강제퇴거 위기자 27명이 포함되어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게 되었다.

 

‘해든집’은 주민이 이주할 임대주택을 먼저 마련한 뒤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선이주-후개발’ 방식의 첫 사례이다. 이는 강제 이주를 방지하고 주거와 복지를 결합한 민간 주도 순환정비 모델로, 창신동 등 타 지역 정비사업의 표준이 되고 있다.

 

시는 한정된 물량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쪽방 거주기간, 사회적 취약성, 주거 안정성 등을 반영한 객관적 선정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공고를 통해 신청한 84명 중 주거 지원이 시급한 42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세대는 계약 및 이사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쪽방상담소와 협력해 입주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고, 생활 가전 및 필수 살림살이를 지원하여 초기 정착을 돕는다.

 

특히 입주 후에는 건물 내 ‘해든센터’를 통해 건강 상담, 자활 지원, 정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법과 관리비 납부 등 실생활 교육도 병행하여 입주 초기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이번 추가 공급은 퇴거 위기에 놓인 주민들과 같이 실제 주거지원의 필요성이 높은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공급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선정된 주민들에게 공간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지원해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까지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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