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존 3도심 체계를 7개로 확대 개편하면서 강동구 고덕·강일이 새 광역도심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덕비즈밸리 및 고덕차량기지 전경.강동구는 서울시가 발표한 `G3 서울플랜`에서 고덕·강일이 광역도심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G3 서울플랜은 민선9기 서울시의 최상위 도시 전략으로, 기존 서울도심·여의도·강남 3도심에 4개 광역도심을 추가해 다핵도시 구조를 구축하는 구상이다. 고덕·강일을 비롯해 상암·수색, 가산·구로, 창동·상계가 새 광역도심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고덕·강일을 인공지능(AI) 등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특화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덕비즈밸리와 고덕차량기지 등 주요 거점과 연계해 차세대 신산업 경제거점으로 개발하고, 하남·성남 등 인접 수도권과의 광역 연계도 강화한다.
이번 계획에는 강동구가 수립한 `강동 그랜드디자인 도시발전종합계획`의 핵심 구상인 `고덕비즈밸리·고덕차량기지 일대 핵심 관문거점 육성` 방향이 반영됐다. 강동구는 광역도심 지정에 맞춰 고덕비즈밸리, 고덕차량기지, 고덕공무원아파트 등 주요 사업지의 고밀 복합개발과 산업·경제 기능 확충을 추진한다.
구는 향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서울시와 협력해 고덕·강일 광역도심의 구체적인 발전 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고덕비즈밸리와 고덕차량기지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일자리와 문화, 생활이 어우러진 `내가 원하는 삶, 워너비 강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