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고민 사연에 손편지로 답하고 추천도서를 보내는 독서 프로그램이 전국 도서관 유공 포상으로 이어졌다.
어린이 행복배달 우체통 사진.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송파위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 전국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에서 단체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17년 10월 개관한 송파위례도서관은 송파구·하남시·성남시의 행정구역이 맞닿은 위례신도시의 첫 공공도서관이다. 세 지자체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지역 거점 도서관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수상에서 핵심 평가 항목은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 `어린이 행복배달 우체통`이었다. 어린이가 고민을 적어 보내면 주민 독서심리상담 동아리 `꿈틀북솔리언`이 손편지로 답하고 추천도서를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3년간 고민 사연 362건을 접수해 357건에 답장했으며, 치유 도서 449권을 추천했다.
도서관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영 모델 ‘W-ESG’를 도입해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했다. 외부재원 확보에도 성과를 냈다. 2023년부터 나래에너지서비스로부터 총 4,500만 원의 기부금을 받았고, 최근 3년간 외부 공모사업 35개에 선정돼 약 4억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용 실적도 눈에 띈다. 중장년층 대상 전집 대출서비스 `전부 다 읽었집`은 3년간 2만 137권이 대출됐다. 로비를 그림책 공간으로 꾸민 `와글와글 그림책랜드`에는 2년간 3만 222명이 방문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와 적극적인 도서관 경영이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도서관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